【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둔 학부모 사이에서 성조숙증 검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초경이 빨라지면 키가 빨리 멈춘다'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 시기를 놓칠까 서둘러 키성장클리닉이나 키성장전문가를 찾는 것.
병원에서 성조숙증이라 진단을 받는 경우는 호르몬 검사에서 LH 수치가 5를 넘어서거나 여아 만 8세 11개월 이전에 가슴발현, 남아 만 9세 11개월 이전에 고환크기 증가의 증상이 있는 경우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성숙억제주사를 권유받는다. 하지만 투여 후 성숙은 억제되는데 키크는 속도가 너무 줄어들어 고민이 더 많아진다. 주사 투여 대상은 아니지만 가슴발달 증상이 있고 아동비만이거나 성호르몬 상승이 살짝 나타난 경우에는 현재 먹고 있는 음식, 현재 움직이고 있는 운동양 등 생활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자아이들이라면 콩의 이소플라빈 성분이 여성호르몬의 분비에 관여한다 하여 두부, 두유, 콩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을 피하도록 하고, 남자아이들의 경우에는 과도한 지방이 여성형유방과 같은 여성화를 초래할 수 있어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의 먹는 횟수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 뿐 아니라 그 수가 증가하므로 성인이 됐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키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섭취량은 매우 많은데 운동량은 주1~2회 1시간 정도가 전부이고 잘 먹고 운동하는데 왜 안 크냐며 성장호르몬 주사라도 맞아야 하나 또 고민하게 되는 게 부모 마음이다.
초경전 또는 변성 전 성호르몬의 상승으로 인해 체중과 체지방의 급증이 일반적인 특징인데 키도 급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살이 키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키성장과 동시에 성숙도 빨라지는 과정이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초경후나 변성 후 급격하게 성장속도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토탈성장관리시스템 톨앤핏 대표원장 이수경 박사는 “안 크면 안 큰다고 걱정하고 잘 크면 잘 큰다고 방심하지 말 것”이라며 “내 아이에게 맞는 성장법을 찾아 오늘부터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키크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이수경 박사는 종근당건강 ‘아이커’ CF에서 배우 윤상현과 함께 키성장전문가로 출연했으며 톨앤핏은 키성장 성숙 비만 자세 체형을 1:1 토탈 관리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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