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의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생리불순의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려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0.28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중감량과 난소 기능 향상 통해 배란 정상화 및 월경주기 확립할 수 있도록 치료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노원 인애한의원 신지영, 배광록, 김서율 대표원장(왼쪽부터). ⓒ인애한의원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무엇일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5~10%에서 발생하는 흔한 내분비 질환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만성 무배란과 고 안드로겐 혈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형태가 관찰되며 비만, 인슐린 저항성 등의 양상을 같이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만성 무배란은 배란 장애로 희발 월경 혹은 무월경을 일으킨다. 희발 월경은 1년에 8회 미만 혹은 35일보다 긴 주기로 나타나는 월경을 말하며 무월경은 임신이 아닌 상태로 3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월경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배란이 되지 않은 무배란성 월경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불규칙적인 자궁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무배란 상태를 지속하는 경우 임신을 시도 할 때에 난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불어 자궁 내막은 생리 주기를 통해 주기적으로 탈락이 이뤄 지는데 무배란 상태에서는 자궁 내막의 탈락현상이 되지 않기에 자궁 내막암의 발생률이 3배 가량 증가한다.

고안드로겐혈증은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과다 상태로 다모증과 여드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진 여성의 60%에서 나타난다.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30~50%에서 대사증후군이 동반돼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 인슐린 혈증의 소견을 가진다. 비만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가질 확률이 높아지며 이상지질 혈증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

생리를 통해 자궁 내막의 주기적인 탈락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기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환자는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이 3배 정도 증가한다.

또한 무배란 현상으로 인해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 난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성 질환인 동시에 대사질환이므로 생리불순, 자궁내막 증식증과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 증가, 고안드로겐 혈증, 난임, 대사질환, 심혈관 질환 위험 가능성 등의 측면이 있기에 적극적이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법은?

한방치료에서는 체중감량과 난소 기능 향상을 통해 배란의 정상화 및 월경주기를 확립할 수 있도록 치료한다. 습담, 어혈,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거나 몸이 찬 체질의 경우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를 통해 난소의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준다. 기능 자체의 약화가 주된 경우에는 자궁, 난소의 생식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통해 배란할 수 있게 한다.

한약, 침, 약침, 봉침, 뜸, 좌훈, 불부항, 추나요법(골반교정) 등을 이용해 자궁과 난소의 성숙을 유도하고 신진 대사를 활성화하는 한편 골반강을 따뜻하게 순환시켜주고 틀어진 골반을 맞춰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비만인 경우 체중감량을 동시에 하게 만들어 치료효과가 높아지도록 해준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여성의 경우 난임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기에 배란성 월경주기의 확립과 자궁의 건강을 위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