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한의사는 자녀 건강을 어떻게 관리할까? 6살, 3살 두 딸을 키우고 있는 '한의사 아빠' 김한빛 서초교대 함소아한의원 원장에게 환절기 호흡기 건강 관리법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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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한빛 서초교대 함소아한의원 원장
Q. 온도보다는 바람이 문제인 건가요?
추운 거, 그냥 바람이 안 불고 공기가 쌀쌀한 것도 문제가 될 수는 있는데요. 공기는 따뜻한데 바람이 계속 통하는 것도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바람은 필수적으로 건조함을 동반하잖아요. 우리 빨래 말릴 때에 맞바람 치게 하는 것처럼. 그러면 코 점막이 말라요. 애들 또 코 막히면 입 벌리고 자니까 입도 말라요.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꽉 막혀 있고, 목도 완전히 잠겨 있고. 건조하니까, 점액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니까 감기 바이러스나 이런 것들이 씻겨 내려가야 되는데 그 과정이 안 되는 거죠.
Q.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 있나요?
요즘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집 공기는 따뜻하잖아요. 근데 거기서 문 열고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 가려고 밖에 나간단 말이에요. 그러면 엘리베이터 타는 그 공간, 그 사이도 온도 차이가 꽤 있거든요. 그럼 거기에서 확 안 좋아지는 거죠.
그래서 무조건 9월, 10월, 11월 이때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갈 때 마스크 쓰고 나가는 게 제일 중요해요. 여기서 팁은 나가서 쓰면 늦어요. 쓰고 나가야 해요. 왜냐하면 나가고 나면 이미 찬 공기는 들어갔거든요. 그럼 벌써 코가 예민해 지기 시작 한 거니까 가급적이면 쓰고 나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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