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영유아 단체와 기업 관계자들이 한데 모였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 열렸다.
베이비뉴스 파트너스데이 2019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개의 영유아 단체와 기업 관계자들 3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베이비뉴스는 매년 이맘때쯤 영유아 단체와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파트너스데이는 타악그룹 '블랙퀸'의 오프닝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블랙퀸은 2015년 창단한 단체로 동서양의 타악 기법은 물론 삼바, 라틴 계열의 타악 연주를 섭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시원한 북소리와 화려한 연주가 참가자들의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주기에 충분했다.
오프닝 공연에 이어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는 환영사로 파트너스데이 참가자들을 맞았다. 최규삼 대표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 작은 실천이 만드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꿈꾸며 창간한 베이비뉴스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며 "10년 동안 묵묵하게 이 길을 걸어올 수 있도록 함께해주셨던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오늘이 있지 않았나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 "저출생으로 심각한 위기이긴 하지만 오늘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파트너스데이에서는 어김없이 따뜻한 기부의 시간도 마련됐다. 신우코리아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1000만 원 상당의 비타민 샤워필터를 기부하기로 하고, 이날 파트너스데이 무대에서 협약을 맺었다. 베이비뉴스는 미혼모 가족들을 위해서 매년 파트너스데이를 맞을 때마다 기업과 단체 간의 기부 협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과 단체 관계자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용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은 "파트너스데이 현장에 와보니 베이비뉴스의 역량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아이 낳고 잘 키우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파트너스데이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재인 자유한국당 서울 강남병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시절부터 베이비뉴스와 인연을 이어왔다"며 "올곧은 마음과 열린 창의성으로 베이비뉴스가 작은 기업으로 시작해서 크게 성장했듯이 대한민국 출산 문제도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베이비뉴스에서 진행한 뜻깊은 사업과 기획취재 사례도 동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2010년 9월 1일 창간한 베이비뉴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유튜브 74만 팔로워를 확보한 언론사로, 육아교실 맘스클래스를 약 440회 개최해 임산부와 육아맘을 현장에서 만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취재지원사업에 두 차례 선정돼 지난 5월과 8월 각각 미국과 스웨덴으로 해외취재를 다녀왔다. 미국에서는 장애인 가족 지원단체 '스루더루킹글래스(TLG)를 찾아 미국 장애부모들의 양육 현실과 지원 서비스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기획 취재했다. 스웨덴에서는 '싱글맘 없는 나라, 스웨덴'을 주제로 스웨덴의 싱글맘, 싱글대디들의 현실과 제도에서 우리가 배울 점이 무엇인지 알아 왔다.
또 한국난임가족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소셜아이어워드 2019 정보서비스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의 쾌거도 이뤄냈다.
이밖에도 비씨카드 해피타임즈 운영 대행,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서울i해피박스 운영, 제5회 아장아장 다둥이마라톤대회 주관, 동국제약 마데카솔 어린이 축구교실, 야구교실, 대한적십자사 맘편한 예비맘프로젝트 사업 수행 등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끝으로 럭키 드로우 시간을 통해 '베이비뉴스 파트너스데이 2019'에 참여한 단체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 박찬호 선수 사인공과 모자 세트, 체형교정 운동기 밸런스핏, 유아매트, 한우세트, 백화점 상품권, 제주신화월드 숙박권, LG전자 55인치 TV 등 당첨자가 발표될 때마다 현장에 모인 영유아 단체와 기업 관계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함께 박수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 내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베이비뉴스 파트너스데이 2019는 'Go Together, Go Tomorrow'라는 슬로건이 적힌 무대 앞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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