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황칠나무를 원료로 하는 숙취해소제가 국내 최초로 만들어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2019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에서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보주방은 2018년 설립된 건강음료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황칠나무를 원료로 한 숙취해소제 '신수황'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황칠나무는 간 기능 개선 및 혈액 순환 촉진 등에 효과가 있는 약재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보주방은 황칠나무에는 간 세포를 보호하고 알코올을 해독하는 성분이 있으며 지방간으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뇌와 관련된 질환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칠나무에는 사포닌, 셀레늄, 타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칠나무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해남, 완도 등 남해안 등지에서만 자라나는 약용식물이다. 한국의 고유한 산림자원으로서 인삼과 같이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주방은 "숙취해소제 신수황의 핵심 원료 비율이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기존 제품 대비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황칠나무 숙취해소제 신수황에는 황칠나무잎가지 추출액이 83.34% 함유돼 있다. 일반적인 숙취 해소제들은 헛개나무, 강황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지만 그 비중이 1% 미만이거나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주방은 현재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중소기업 박람회 '2019 G-FAIR KOREA'(지페어코리아)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진행한 것. 전 세계 45개국에서 900명의 바이어가 이번 전시회에서 보주방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1대1 미팅을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민수 보주방 대표는 "신수황은 전남 해남 지역에서 추출한 황칠나무 잎가지가 원료인 제품이며 어떠한 합성료나 보존료를 넣지 않았다"며 "황칠나무 잎가지 추출진액을 83.34% 사용해 숙취해소뿐 아니라 재충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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