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배치 방식에 성인 10명 중 4명이 ‘편리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려석 배치 방식에 대해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설문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체 패널 920명(남자 455명, 여자 465명)을 대상으로 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23%포인트다.
‘현재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배치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4%가 ‘편리한 편이다(편리한 배치 방식이다, 매우 편리한 배치 방식이다)’라고 응답했다. ‘보통이다(32%)’, ‘불편한 편이다(불편한 배치 방식이다, 매우 불편한 배치 방식이다)(2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배치 방식이 불편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주변에 임산부가 없고 임산부 배려석만 비어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절대 앉지 않는다(난 원칙주의자)(59%)’가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너무 피곤하거나 너무 복잡할 때는 앉는다(난 상황주의자)(31%)’, ‘일단 앉는다(난 실용주의자)(1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행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배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를 질문한 결과, ‘현행 유지(53%)’가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교통약자석으로 통합하여 제한(교통약자석에만 앉을 수 있도록)(30%)’, ‘별도의 여성전용 객실을 만들어 통합(1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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