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단체 "자식 잃은 부모 가슴에 대못 박은 이채익 의원 규탄"
울산여성단체 "자식 잃은 부모 가슴에 대못 박은 이채익 의원 규탄"
  • 조민주 기자
  • 승인 2019.12.03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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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 앞에서 이채익 자유한국당 간사에게 무릎을 꿇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2019.11.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사)울산여성회는 "자식 잃은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사죄하라"고 2일 촉구했다.

여성회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사고로 아이를 비통하게 잃은 부모들이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원회 위원장인 이채익 의원에게 무릎까지 꿇어가며 애원하는 모습이 뉴스를 통해 방송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법안소위 회의장 앞에서 이 의원을 기다리던 부모들은 '법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수있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호소했지만, 이 의원은 '법을 만든다고해서 대한민국에 이런 사고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부모님들의 가슴에 다시 대못을 박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린이의 이름을 딴 '어린이 생명 안전 법안' 중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조치를 의무화하는 '해인이법'은 행안위 법안소위를 통과했지만 함께 논의된 다른 어린이 법안들의 처리는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를 신고 대상으로 확대하는 '태호·유찬이법', 어린이 통학버스 내외부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한음이법'은 끝내 행안위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들은 "한국당 나경원 의원도 애원하는 부모님들에게 '선거법 상정을 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어린이 생명 안전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했다"며 "아이들의 목숨으로 정치 협상하는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울산여성회 회원들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2/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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