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부모도 “아동 안전 볼모 잡은 자유한국당 규탄”
부산 학부모도 “아동 안전 볼모 잡은 자유한국당 규탄”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12.0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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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 앞 기자회견… "괴물정치 심판"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4일 부산지역 학부모 단체와 교육시민단체가 자유한국당에 유치원 3법과 어린이생명안전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4일 부산지역 학부모 단체와 교육시민단체가 자유한국당에 유치원 3법과 어린이생명안전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아이 목숨 안중 없고 금배지에 눈먼 집단 자한당은 해체하라!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 민식이법 하준이법 지금 당장! 학부모 돈은 사립유치원장 비리장부인가? 유치원3법 지금 당장!”

부산지역 학부모 단체와 교육시민단체가 자유한국당에 유치원 3법과 어린이생명안전법안 통과를 강하게 촉구했다.

부산여성-엄마민중당,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전교조부산지부, 부산학부모연대, 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은 4일 부산 남천동 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나경원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사고로 희생된 아이들의 부모님이 무릎 꿇는 비통한 장면을 마주하고도 아이들의 미래를 손아귀에 쥐고 한낱 정쟁의 도구로 사용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치원 3법과 어린이생명안전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예정된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은 모든 안건에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했다. 같은 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필리버스터 법안에 앞서 민식이법 등을 먼저 상정해 통과시켜주자”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제안한 바 있다. 

'민식이법·유치원 3법 볼모잡는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제와 국민들의 분노와 역풍에 화들짝 놀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언급하고 애당초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니었다며 변명이나 해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의 행위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반인륜적인 짓도 서슴치 않는 파렴치한 괴물정치”라고 설명한 이들은 “정의한 권력을 끌어내리고 촛불혁명을 만들어낸 국민들은 괴물정치 자유한국당 정치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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