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시간제보육실(아이세상 보육실)은 보건복지부·한국보육진흥원이 주최한 ‘2019년도 시간제보육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시간제보육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지현 센터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센터 시간제보육실은 2015년 11월 2일 운영을 시작해 2019년 12월 현재까지 4년 2개월간 운영하며 부모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만 6개월~36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2개 반으로 운영 중이며 평일 월요일 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영아는 시간당 1천 원(정부지원 75% + 본인부담 25%), 보육료 및 유아학비를 지원을 받고 있는 영아는 시간당 4천 원 (본인부담 100%) 으로 일시적·긴급 보육을 필요로 하는 경우 시간제보육에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19년(1월~11월) 센터의 시간제보육실 이용 건수는 총 2442건(총 이용 영아 338명)으로 월 평균 222건에 이르며 전년대비 29%로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2015년 월 평균: 114건, 2016년 월 평균: 146건, 2017년 월 평균: 143건, 2018년 월 평균: 172건). 특히 2019년에는 울산광역시 시간제보육실 14개 기관 중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2회 시간제 보육실 이용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2018년 상반기(4.82점/5점), 하반기(4.99점/5점), 2019년 상반기(4.84점/5점))으로 센터 시간제보육실을 이용해 본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사의 상호작용과 교수법 영역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보육 경험이 풍부한 시간제 보육교사가 표준보육과정에 맞추어 연령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또한 특성화프로그램으로 2016년~2017년에는 다양한 재료를 오감으로 탐색하며 놀이하는 ‘오감 발달 놀이’, 2018년~ 2019년은 ‘책과 함께 자라요’ 인성프로그램을 실시해 영아들이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그 외 영역별 안전교육 및 소방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간제보육실 재이용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출산 시대 출산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지만 시간제보육 이용 영아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긴급 및 일시 보육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번 시간제보육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지현 센터장은 “양육 스트레스가 높은 영아 부모, 재취업 및 여가 시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젊은 부모들이 시간제보육실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래 및 우수한 보육교사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놀이를 시간제보육실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에게 행복한 보육을 제공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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