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어린이 통학 안전문제 해결 기구신설"
원희룡 지사 "어린이 통학 안전문제 해결 기구신설"
  • 강승남 기자
  • 승인 2019.12.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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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어린이 통학로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구신설을 추진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오전 오라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20분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제주도의회 의원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오라초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현장점검 및 교통 지도를 한 후 오라초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간담회를 진행했다.

원 지사는 인사말에서 "현재 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중 가장 안전문제가 심각한 곳이 오라초등학교와 인화초등학교로, 이 두 곳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 모범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오라초와 인화초 실정에 맞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세워서 시범적으로, 그리고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통학로 안전사무를 자치경찰로 일원화하고 어린이 통학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구 신설 등도 약속했다.

이승아 도의원은 "오라초 통학로 개선을 위해 25억원이 확보됐지만 예산도 부족하고 민원도 큰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안전을 위해 계획된 사업과 시설을 강력히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오연주 학부모회장 등은 "이 지역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등교할 때까지 안전하게 잘 가고 있는지 5번 정도 확인 전화를 한다"며 "아이들이 등하교 하는 시간대 만이라도 일방통행로를 지정하고, 등교 때 시간제 교통신호 운용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 중 도내 322개 어린이보호구역 전수조사하여 안전시설 우선 설치 장소를 검토하고, 내년에 총 28억원을 투입해 과속단속용 CCTV와 교통신호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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