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맘을 위한 신생아 돌보기 노하우…분유 선택법부터 아기 마사지까지
초보맘을 위한 신생아 돌보기 노하우…분유 선택법부터 아기 마사지까지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0.01.3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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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앓이 방지를 위해 A2 단백질로만 이뤄진 분유 선택도 좋은 방법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초보엄마들에게는 수유법, 분유 선택법 등 모든게 어렵다. ⓒ베이비뉴스
초보엄마들에게는 수유법, 분유 선택법 등 모든게 어렵다. ⓒ베이비뉴스

조리원에서 나오자마자 시작되는 현실 육아에 초보 엄마는 하나하나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분유 수유를 할 것인지, 모유를 먹일 것인지부터 시작해 젖병은 어떤 걸 써야 하고 아이가 울 때는 어떻게 달래야 하나 모든 게 막막하기만 하다.

초보 엄마를 위해 올바른 분유 선택법과 배앓이 방지법, 아기 목욕법, 아기 마사지법 등을 한데 정리해 봤다.

◇ 내 아이에게 맞는 분유 꼼꼼히 골라야…배앓이 방지 성분 분유 따로 있어

분유는 모유 대신 먹는 것인 만큼 성분부터 유해물질 검출 여부까지 까다롭게 따져봐야 한다. 또, 아기의 월령에 맞는 분유를 먹이지 않으면 영양소 결핍 또는 과잉을 초래할 수 있어서 월령 표기 사항 또한 꼼꼼히 확인해 먹인다.

보통은 출산한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먹이던 분유를 이어서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아기에게 잘 맞으면 다행이지만 맞지 않아 배앓이를 하거나 소화를 잘못시키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그럴 때 분유를 바꿔주는 게 좋다. 분유를 바꿀 때는 아기의 소화 기관이 새 분유에 차근차근 적응할 수 있게 기존 분유와 새 분유를 섞어서 먹이기 시작해야 한다. 점점 새 분유의 비율을 늘리는 식으로 4~7일에 걸쳐 변경해 주는 게 좋다.

a2 분유는 모유와 동일한 단백질 구조인 A2 타입의 단백질만을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가 더 잘된다. ⓒ뉴오리진
a2 분유는 모유와 동일한 단백질 구조인 A2 타입의 단백질만을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가 더 잘된다. ⓒ뉴오리진

분유를 선택할 때는 모유와 유사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따지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프리미엄 헬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에서 정식 수입 판매를 시작한 호주 프리미엄 분유 1위 a2 분유는 이 같은 이유로 육아 커뮤니티 등을 통해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a2 분유는 모유와 동일한 단백질 구조인 A2 타입의 단백질만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가 더 잘 되며 배앓이가 덜한 특징이 있다. A2 단백질만을 지닌 젖소는 전 세계 30%밖에 남아있지 않아 더 특별하다. 이와 함께 a2 분유에는 분유의 부드러움을 위해 첨가하는 덱스트린(전분) 성분도 전혀 들어있지 않다. 덱스트린은 열량만 채워주고 소화 시키기 힘들 수 있으므로 덱스트린이 들어있지 않은 분유를 택하는 게 좋다.

A2 단백질만 함유한 우유는 소화 흡수가 잘 되고,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소아 당뇨, 심혈관 질환, 자폐증과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등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다른 해외 연구결과에도 A2 단백질이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반응시간을 단축하는 등 아기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다.

◇ 신생아의 20% 이상이 겪는 ‘배앓이’ 예방하려면 

신생아가 특별히 병이 없는데도 심하게 보채며 우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배앓이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배앓이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복부 팽만과 함께 아기가 배와 다리에 잔뜩 힘을 주고 인상을 쓴다. 배앓이의 원인으로는 소화 기능 저하, 스트레스, 수유 시 과도한 공기 흡입 등이 꼽힌다. 생후 6주에서 4개월 정도 사이에 주로 나타나며 그 이후에는 완전히 사라진다. 

배앓이 예방을 위해서는 수유 후 트림을 하도록 유도해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막아야 한다. 기포 발생이 억제되는 배앓이 방지 젖병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아기가 분유를 먹는다면 배앓이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지는 않은지 따져봐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유제품에는 A1 단백질과 A2 단백질이 모두 포함돼 있는데 A1 단백질이 든 우유는 소화 과정 중 배앓이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배앓이 예방을 위해서 A2 단백질만 들어있는 a2 분유와 같은 분유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목욕물 온도는 38도가 적당…목욕 후 마사지 정서적 도움

신생아 목욕물 온도는 38도가 적당하다. ⓒ베이비뉴스
신생아 목욕물 온도는 38도가 적당하다. ⓒ베이비뉴스

겨울철에는 매일 목욕을 하면 오히려 수분이 감소해 아기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서 주 2~3회 정도 실내 기온이 따뜻한 낮에 씻기는 게 좋다.

목욕물 온도는 38도 정도가 적당하며 팔꿈치를 넣었을 때 따뜻한 느낌이 들면 된다. 신생아 피부는 연약하므로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바디워시를 고르고 가제 손수건처럼 부드러운 제품을 이용해 닦아준다.

목욕 후에 마사지를 시켜주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데 마사지는 아기의 신체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엄마·아빠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심신 안정과 애착 형성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신생아 마사지를 할 때는 오일을 적당량 손에 덜어 양손을 따뜻하게 해준 후 귀 뒷부분부터 턱선을 따라 내려오며 천천히 쓸어내려 준다. 이런 방법으로 얼굴, 쇄골, 날개뼈, 엉덩이, 등 등을 부드럽게 만져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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