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신종 코로나 확산...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씁쓸한 조기 폐장
[스토리뉴스] 신종 코로나 확산...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씁쓸한 조기 폐장
  • 김재호 기자
  • 승인 2020.02.0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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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조기 폐장 진행

【베이비뉴스 김재호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월 1일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월 1일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평일에는 평균 2500명, 주말만해도 4000명이 찾는 겨울철 서울의 대표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기 폐장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모든 입장객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확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모든 입장객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확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해 이용객의 체온을 모니터링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활동을 강화했지만, 많은 이용 시민의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조기 폐장을 결정했습니다.

조기 폐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조기 폐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철거중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철거중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방학을 맞아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찾아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철거가 시작돼 어지러운 모습과 아이들 대신 비둘기들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빙판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던 유아용 기구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빙판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던 유아용 기구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 아이가 웃으면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 아이가 웃으면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들이 빙판에서 이용했던 기구들은 쓸쓸히 퇴장을 기다리고 있었고 얼음 빙판도 철거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철거중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철거중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조기 폐장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조기 폐장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들이 신기한 듯 컬링 체험을 구경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들이 신기한 듯 컬링 체험을 구경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인기 동계 스포츠로 자리 잡은 컬링 체험을 지켜보며 웃음 짓던 아이들도... 엄마와 함께 찾아 추억을 만들던 모습도 아직 많이 서툴지만 넘어져도 아픔이 아닌 재미를 느끼며 겨울방학을 보내던 모습들도 더 이상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철거중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철거중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모습.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겨울철 막바지 봄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당연하게 다시 돌아왔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왠지 다신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쓸쓸한 퇴장을 준비 중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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