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명 발생 시흥지역 어린이집 16일까지 휴원
확진자 3명 발생 시흥지역 어린이집 16일까지 휴원
  • 조정훈 기자
  • 승인 2020.02.10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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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스1) 조정훈 기자 = 경기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 3명이 나온 것과 관련해 시는 관내 어린이집에 휴원 권고 조치를 내렸다.

9일 시의 한 관계자는 “25번째 확진자와 그의 아들 부부 등 총 3명이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타 지자체가 조치한 것처럼 10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465곳에 휴원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맞벌이 가정 등 사정이 있는 보육 희망자의 경우 본인의 의사를 반영해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들에 대한 1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사 결과에 따라 휴원 기간은 더 연장될 수도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유치원을 휴원하는 문제가 있겠는데 관할 기관인 시도 교육청이 대책 회의 등을 통해 신중히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시흥시에 따르면 관내 매화동에 거주 중인 A씨(73·여)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된 상태다.

A씨와 함께 살고 있는 아들(51·26번)과 며느리(37·중국인·27번) 부부도 이날 도내 소재 의료원으로 이송·격리돼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1월31일까지 중국 광동성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입국 후 A씨와 함께 한 집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질본과 경기도 역학조사관팀은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실시간 공유·대처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 등을 밝히기 위한 1차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앞서 자택과 인근 경유지 등에 대해선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경기도 역할조사관 및 감염병지원단과 함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 등 1차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확진자들의 경유지, 접촉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끝난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만반의 조치를 다하겠다. 이미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소독 및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가 확인되는 상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여러분께 빠르고 정확하게 공개하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확대 집계됐다. 도내 확진자는 3번(고양), 4번(평택), 12·14번(부천), 15·20번(수원), 17번(구리) 25·26·27번(시흥) 등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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