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감염 50대가 가장 취약, 어린이는 극강
신종 코로나 감염 50대가 가장 취약, 어린이는 극강
  • 뉴스1 기자
  • 승인 2020.02.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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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전 세계에서 4만5000명이 넘는 환자를 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40대 이상인 사람들이 더 감염되기 쉬운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감염자 평균 연령은 약 55세로 집계됐다.

또 취약 연령층은 5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 분포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21~39세 10%, 40대 22%, 50대 30%, 60대 22%, 70대 이상 15%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작년 12월3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환자 대다수는 40세 이상이며,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노인들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나이가 많을 수록 생명을 잃을 위험이 크다"며 80세 이상은 특히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80%는 60세 이상이었고, 75%는 심장병이나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들의 평균 연령은 55세로 계산됐다. 해당 연구는 1월 1~20일 사이 중국 우한시 한 진인탄병원에 입원한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했다.

환자 분포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21~39세 10%, 40대 22%, 50대 30%, 60대 22%, 70대 이상 15%다.

CNBC는 또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는 어린이 감염 사례가 드물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마크 립스티치 전염병학 교수는 어린아이는 감염 증상이 경미해 당국에 보고되지 않았고 그래서 사례가 드문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코로나19 이외 호흡기 질환에서도 환자 연령대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매년 미국에서 수백만명을 감염시키는 계절성 독감도 보통 어린이보다 어른이 심한 증상을 겪는다. 매년 어린이 수천명이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하지만 사망하는 사례는 드물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직 코로나19에 대해 완전히 파악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정보는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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