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보 심각 단계 대응… ”임신부·노인 타인 접촉 최소화해야”
위기경보 심각 단계 대응… ”임신부·노인 타인 접촉 최소화해야”
  • 이승환·황덕현 기자
  • 승인 2020.02.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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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황덕현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국민 대응·행동 요령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질본)가 24일 재개정한 코로나19 대국민 예방수칙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개인별·증상별 행동 요령과 코로나19 증상 확인법을 Q&A 형태로 정리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도 개정됐다. 일반 국민 대상 주요 내용은.

▶일반 국민은 이전과 비슷하다.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핵심이다.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이다.

손은 틈날 때마다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히 씻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마음 속으로 두 번 부르며 씻길 권장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옷 소매로 입과 코를 최대한 가리고 해야 한다.

-임신부나 65세 이상 노인, 천식 등 만성질환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일반 국민 대상으로 소개한 예방수칙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한다. 추가로 이들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더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활동이나 외출 시에도 되도록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발열이나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유증상자 행동요령은.

▶어린이·청소년은 등교를, 어른은 출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외출도 자제해야 한다. 유증상자들은 증상 발현 이후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3~4일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이런 지침은 개정된 대국민 예방수칙에 새로 담겼다.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지역번호+120)나 거주지 보건소로 문의한 뒤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대중교통이 아닌 자기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진료 의료진에게는 해외 여행력과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여부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어떻게 지내야 하나.

▶자가격리 대상자들도 기본 예방수칙은 지켜야 한다. 여기에 외출금지도 필수다. 감염전파 방지를 위해 확진자 등과 접촉 후 2주간 격리장소에만 머물러야 한다.

마찬가지 이유로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해야 한다. 격리기간 개인용 식기류를 활용한 '혼밥'도 필수다. 수건이나 의복, 침구류도 개인적으로만 쓰고 단독세탁해야 한다.

가족들과도 되도록이면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전화를 이용하는 게 최선이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가족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실이 딸린 방에서 생활하는 게 좋다. 공용으로 사용한다면 사용 후 락스 등 가정용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코로나 19, 감기·독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확연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특징은 각각 있다. 코로나19는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이 주된 증상이다. 폐 등 하기도(하부 호흡기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발열도 나타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자신의 해외 여행력과 코로나 19 확진자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촉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이후 질본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해 다음 지시에 따르는 게 좋다.

감기는 코나 목 등 상기도(상부 호흡기관)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콧물이 나고 '에취'하며 재채기를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몸도 으슬으슬 춥다. 기침을 할 때에도 '콜록콜록'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아 감기와 코로나19가 비교된다.

독감은 온몸을 두들겨 맞은 듯한 근육통과 몸살 기운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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