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 인권법 제정’ 공약 제안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 인권법 제정’ 공약 제안
  • 김재희 기자
  • 승인 2020.03.26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총선 11대 교육 공약 발표… '학원 휴일 휴무제' 도입도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1대 총선을 위해 ‘11대 교육공약’을 26일 발표했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1대 총선을 위해 ‘11대 교육공약’을 26일 발표했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으로 ‘영유아인권법 제정’을 제안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1대 교육공약’을 26일 발표하고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지만, 입시경쟁이 방역망을 뚫고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 10일 발표한 정부의 ‘2019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입시경쟁으로 인한 고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년대비 3만 원이 올랐으며, 학령인구 감소에도 사교육 총 규모는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3개 영역의 11대 교육공약(▲학교 교육 걱정 없는 세상 위한 3대 공약 ▲입시 경쟁 부추기는 학교 서열화 해소 3대 공약 ▲나쁜 사교육 문제 해결 긴급 4대 공약)’을 21대 총선 과제로 제안했다.

특히 영유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교육 시장을 근절하기 위해 ‘과잉 학습 노동 금지 영유아 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 제안 이유를 “영유아 시기에 한글·영어 조기 교육 및 과도한 학습 부담으로 아이들이 고통 받지 않고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과 쉼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사교육 소비자 보호법 제정 ▲학원 휴일 휴무제 도입 ▲사교육 기관 선행교육 홍보 및 판매 금지 등도 함께 교육 공약으로 제안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위의 11대 공약 중 일부는 문재인 정부의 19대 대선 공약 혹은 국정과제였지만 20대 국회에서 완결되지 못하거나 시도조차 되지 않았다”며 “이 중 몇 가지는 이미 일부 정당의 21대 총선 주요 공약에 포함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21대 국회에 입성하려는 정당과 후보들은 상기 공약을 국민 앞에 내걸고 21대 국회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은 물론이고 정부가 멈추거나 회피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관련기사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