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장 눈길... 농가 돕기도 혁신적으로
고양시,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장 눈길... 농가 돕기도 혁신적으로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3.2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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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안심판매장’을 개장하는 고양시. ⓒ고양시
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안심판매장’을 개장하는 고양시.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일산서구청 앞 파주방향 도로변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안심판매장’을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인해 학교 급식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농가 돕기’ 방안의 일환으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판매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1만 원과 1만 오천 원 두 종류가 각각 100세트씩 1일 200세트 한정수량으로 준비되며, 1만 원 꾸러미는 5개 품목, 1만 오 천원 꾸러미는 7~8개 품목의 채소류, 버섯 등 친환경농산물로 꾸려진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판매 시간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로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릴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농산물 판매는 감염 우려 없이 시민들이 질 좋고 우수한 우리 지역의 신선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하면서 판로가 막혀 어려운 농가도 돕는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준 시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판로가 막힌 학교 급식 납품 농가들의 어려움을 절실히 공감한다”며 “농가들의 한숨을 덜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판매장과 같은 공동 판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고 밝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농가들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에서는 학교 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위해 취약 계층 1천여 명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고, 고양시청과 3개 구청 및 공공기관 전 부서에 협조 요청한 뒤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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