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서울시 전체와 경기도 안성시, 전라북도 전주시 등 10개 시·군의 임산부에게도 친환경농산물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 사업 지역으로 서울시 전체를 비롯해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임산부 건강증진 및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차원에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지역을 추가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추가된 지역은 서울시, 경기도(안성시·남양주시), 전라북도(전주시·익산시·순창군), 전라남도(영암군·영광군·곡성군), 경상북도(포항시) 등이다.
추가로 선정된 지자체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이르면 5월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임산부다.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고자 원하는 임산부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지자체에서 선정한 공급업체 쇼핑몰을 통해 주문신청을 하면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임산부 1인당 연간 지원액은 48만 원이다. 단, 여기에는 임산부 개인당 자부담 9만 6000원이 포함돼 있다.
당초 선정된 시범사업 지역은 광역도 단위로는 충청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 시·군·구 단위로는 경기(부천), 충남(천안·아산·홍성), 대전(대덕), 전북(군산), 전남(순천·나주·장성·해남·신안), 경북(안동·예천), 경남(김해) 7개 시·도 지역 14곳의 기초 지자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의 성공 여부가 지자체의 추진 역량에 달려 있다”며, “공급되는 꾸러미에 대해 임산부가 만족할 수 있도록 배송이나 품질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자체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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