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긴급보육' 32.4% 이용… 한 달 전보다 3배 이상 증가
서울 어린이집 '긴급보육' 32.4% 이용… 한 달 전보다 3배 이상 증가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0.04.02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집 휴원이 무기한 연장됐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내달 5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2020.3.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지역 어린이집에서 긴급보육을 받는 원아가 10명중 3명 꼴로 나타났다. 전체 원아 19만5000여명 가운데 약 6만3000명이 긴급보육을 받고 있었다. 이용률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이용률이 높아지는 만큼 감염병 예방에도 더 신경써야 한다는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어린이집 원아 19만5244명 중 6만3295명이 긴급보육을 이용해 32.4%의 이용률을 보였다. 서울 전체 어린이집 5374곳 가운데 긴급보육을 실시하는 곳은 5228곳이었다.

현재 어린이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개원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정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따라 재개원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다만 연장되는 휴원기간 동안 맞벌이 부부 등 어린이집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긴급보육 지원은 그대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회사 업무 등으로 맞벌이 가정은 보육에 어려움이 많다"며 "어린이집 긴급보육을 통해 돌봄공백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통계에 따르면, 한 달 전 10%대였던 어린이집 긴급보육 이용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2일에는 이용률이 13.4%였지만 같은달 16일 24.1%, 23일 28.9% 등 계속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유급 휴직 등을 이미 사용한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긴급보육 이용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보육공백을 막기 위한 긴급보육은 불가피하지만 그에 따른 감염 예방책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무기한 휴업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의 긴급보육 수요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어린이집의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특히 외부 요인에 의한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8길 111 우명빌딩 2~4층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일 : 2010-08-20
  • 일반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138
  • 등록일 : 2011-01-11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 (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Copyright © 2020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