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낳아 주고 길러 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게 바로 용돈이다. 그러나 결혼 후 아이까지 낳고 보니 생활비 지출 부담이 큰 건 사실이다. 다른 가정의 상황도 마찬가지일까.
287만여 명의 여성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대표 임신·육아 카페 ‘맘스홀릭베이비’에서 기혼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친정·시부모님 용돈, 내가 드리는 방법은?’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총 555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 85%에 달하는 472명이 ‘명절, 생신,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에만 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매달 양가에 똑같은 금액을 드린다’는 항목이 37표를 득표하며 2위에 올랐고, 아예 드리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20명으로 나타났다.
특별한 날에만 드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양가 부모님 모두 경제 활동 중이다”, “외벌이라 여건이 충분치 않다” 등의 댓글 반응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특별한 날에만 드린다면 금액은?’이라는 질문에는 ‘10만 원~30만 원 미만’이 약 86%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으며, ‘매달 드린다면 금액은?’이라는 질문 역시 같은 금액대가 80% 비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특별한 날에만 드리지만 양가 부모님 생신, 명절, 기념일 등을 모두 합치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라며 부담을 호소하는 의견도 더러 볼 수 있었다.
해당 설문조사의 전체 결과는 맘스홀릭베이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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