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젖병세정제 중 '에티튜드'와 '더블하트' 제품의 계면활성제 수치가 제일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젖병세정제 6개 브랜드 6개 제품을 선정해 안전성 시험 및 표시사항, 가격조사를 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며, 제품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대상 제품은 ▲더블하트(주)의 '더블하트 젖병세정제', ▲(주)베베스킨코리아의 '베베스킨 베이비주방세제', ▲(주)아이마망코리아의 '아이마망 1종 젖병&주방세제, ▲(주)좋은하루의 '에티튜드', ▲보령메디앙스(주)의 B&B 젖병세정제·거품형, ▲(주)엘지생활건강 SAFE아기젖병세정제이다.
이중 각 제품의 계면활성제 함량은 '에티튜드'가 11.8%, '더블하트'가 12.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베베스킨', '아이마망', 'B&B' 제품의 계면활성제 수치가 15% 내외로 비슷했으며, SAFE의 수치가 1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생분해도 시험결과, '더블하트', '아이마망'의 생분해도가 각각 97%, 96%로 다른 조사 대상 제품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베베스킨', '에티튜드'의 생분해도가 93%로 나타났다. 'B&B', 'SAFE' 제품의 생분해도는 각각 76%로 다른 제품과 비교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 기준'에 의하면 용존유기탄소 분석법으로 시험했을 때 생분해도는 70% 이상이어야 한다. 생분해도 수치가 높을수록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잘 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 100ml 당 환산한 가격을 살펴본 결과, 'B&B'의 젖병세정제·거품형 제품의 가격이 791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고 '에티튜드'가 1164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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