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19 항체검사 진행하고 있다”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코로나19 관련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의심되는 사례가 국내에서 두 건 발생했다. 현재 보고된 두 어린이(11세 남아, 4세 여아)는 모두 회복한 상태다.
지난 26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어린이 괴질) 의심신고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다음달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6일 의심신고 된 11세 남아와 4세 여야 2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두 어린이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의 의심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고된 2명의 어린이는 현재 모두 회복상태”라며,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검사 후 전문가 사례를 검토해 판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고열,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있다. 심할 경우 심장 동맥의 염증을 동반한 독성쇼크 증상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현재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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