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 후] 어린이집 화장실에 단 CCTV ‘임시철거’
[단독 그 후] 어린이집 화장실에 단 CCTV ‘임시철거’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0.06.03 11:22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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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문제 소지 있어 일단 철거 명령… 자문 후 다시 설치할 수도"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위) A어린이집 내 화장실에 설치된 CCTV 모습과 (아래) 지난달 29일 CCTV가 철거되고 뗀 자국만 남아있는 모습. ⓒ제보
(위) A어린이집 내 화장실에 설치된 CCTV 모습과 (아래) 지난달 29일 CCTV가 철거되고 뗀 자국만 남아 있는 모습. ⓒ제보

화장실에 CCTV(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해 논란이 된 어린이집이 보도 후 CCTV를 임시 철거했다.

강원 춘천시의 A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달 9~10일 주말을 이용해 화장실에 CCTV를 설치했다. 원장은 아동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했다고 주장했으나, 보육교사는 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을 감시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관련기사: [단독] "볼일 보다 기겁" 어린이집 화장실에 CCTV가?)

해당 어린이집 운영을 지도·관리하는 춘천시는 취재 당시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서 설치를 결정해 절차상 문제가 없고, 현장에 직접 가서 CCTV 각도를 확인해보니 세면대를 향해 있어 인권침해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베이비뉴스의 보도 이후, 지난달 29일 춘천시청의 명령으로 어린이집 화장실 CCTV가 철거됐다.

춘천시청 관계자는 지난 1일 베이비뉴스와 한 전화 통화에서 “일단 문제 소지가 있어 철거 명령을 내렸다”면서, “보건복지부와 변호사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문제가 없으면 다시 설치하더라도 그전까지는 일단 철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문 결과 문제가 없다고 하면 다시 설치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원장은 지난달 26일 베이비뉴스와 한 전화 통화에서 “운영위원회 회의가 진행된 날(4월 29일)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돌보는 교직원이 세면대 앞에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119로 이송되는 사건이 있었다”면서, “재발할 경우 아이를 안고 쓰러지면 사각지대라 더 큰 안전사고에 아이들이 노출될 수 있고 교직원도 보호해야 하므로 운영위원회에서 건의해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호연 어린이집비리고발센터장은 2일 베이비뉴스와 한 전화 통화에서 “설치든 철거든 사람이 만든 가이드라인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보육 현장에서는 인권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면서 “아이, 보육교사, 부모 모두가 가장 기본적으로 합의할 수 있게 하는 게 인권 아닌가. 화장실 CCTV 설치는 인권 감수성이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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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20-06-04 16:28:06
화장실에 CCTV를 설치하면 교사와 어린이들의 안전이 확보되나요? CCTV가 있으면 안 넘어지나요? 결국 사고 후 원인을 밝히기 위함이지, 더 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배변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으나 화장실은 배변만 하는 공간은 아닙니다. 아이들이나 교사 옷매무새를 다듬기도 하고, 세수, 양치, 화장, 머리 손질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이런 행동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기관에서 지켜줘야 하는 영역 아닐까요?

shp4**** 2020-06-03 15:20:54
이번에도 어린이집 화장실 내부의 일부 사진찍어서 올리시는
재미가 붙으신 보육교사님! 정말이지 이젠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나질 않는군요. 어느누가봐서 유치하기 짝이 없는 행동들을
아주 뻔뻔하게 해 내시는군요.
어린이집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이 나셨군~이제 그만 좀 하시죠~
이런 사진 찍어서 언론에 제보할 시간에 본인의 업무나 똑바로
하시고 그 시간에 아이들에게나 신경쓰십시요.
항상 딴 생각들로 가득한 선생님처럼 보이네요."어떻게 하며
이 어린이집 흠 잡을까? 이젠 무엇으로 언론에 제보할까?"
이렇게 유치한 기사거리에 얼만킁의 동요를 기대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사회는 진실과 노력이 통한답니다. 스스로 노력하셔서
결과를 이루셔야지 ...이런 장난은 이제 그만하십시요.
이런걸 기사화하는것도 의아함

choi09**** 2020-06-05 09:21:07
CCTV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알려주는 것도 아닌데
아이들과 교사의 안전을 위해서라니요.
차라리 사고 발생시 책임을 묻기 위해 달았다라면
조금 이해가 되었을까요..
게다가 사전에 해당 교사에게는 양해도 구하지 않았다니..

보육현장에서는 교사보다 아이들의 인권이 우선이라는
댓글은 좀 충격적이네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 거고
같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해야 하는 건데
아이들 안전을 위해서는 교사의 인권은 좀 무시 당해도 된다?

내가 방문한 화장실 CCTV가 저렇게 설치되었더라면
세면대 쪽이니까 괜찮다고 할 수 있을까요?
기함할 일인데.. 당한 사람이 보육교사라는 이유로
정당화 하면 안될 것 같네요..

sc**** 2020-06-03 22:09:48
아이들을 직접 돌보는 교직원이
화장실에서 넘어지는 사고는 긴박했고 더구나 부모들이 계실때 일어난 사고라
안전하고 편안한 보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
아이들의 부모님의 심정을 헤아려 재발할 경우
아이를 안고 쓰러지면 사각지대라 더 큰 안전사고에
아이들이 노출될 수 있고 교직원도 보호해야 하므로 이런 조치가 필요했을거라고 봅니다.
보육을 해야하는 교사가 쓰러지는 것은 보육을 받는
아이들에게도 안전상의 문제가 긴급하고 시급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어린이집에서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누구나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런 상황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웠다면 원장님과 의견을 조율하여 합이점
찾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더 이상의 문제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sc**** 2020-06-04 07:38:07
어린이집 특성상 교사의 인권이 최우선이 아니라 최우선이 되어야하는 것은 영유아의 안전이죠 김호연 어린이집비리고발센터장이 해당 어린이집에 오셔서 사진을 찍어가지는 않았을텐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런 사진을 찍어 유포한것인지 그 의도가 의심스럽네요 인권하시는데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님과 보육 교직원 영유아의 인권은 어디서 찾아야할까요? 이런 사태가 생긴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그것부터 문제점을 찾아보는것이 이 사태를 해결하는 방안이 아닐는지요?더 이상의 어린이집에 어려움을 주는 일을 만들지 않기를 바라고 안정된 보육환경 조성되도록 김호연어린이집비리고발센터장은 문제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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