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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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생 집단 식중독…일부 ‘햄버거병’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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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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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산 상록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식중독균 검사를 받은 인원은 295명으로, 장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온 인원은 4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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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서 현재 입원 치료 중인 원아 22명은 안산 2개 병원을 비롯해 서울과 수원, 안양 등 9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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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4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이른바 ‘햄버거병’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고, 이 가운데 신장 기능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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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뒤 신장 기능이 저하돼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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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검사자 295명 중 양성 판정 44명을 제외한, 14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 10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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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2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햄버거병 유발시킨 2년 전에도 비리 감사 걸린 유치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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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안산에 사는 5살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라며, “여느 때와 다름없는 유치원을 다니며,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을 때 아이가 복통을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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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2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2만 488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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