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초등학교 6학년 평균 키는 0.4㎝ 커졌지만 비만율은 2014년 11.5%에서 2018년 무려 14.4%로 올라섰다. 먹는 양에 비해 키는 성장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키 성장이 먹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수년 간 축적된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다. 우유를 먹으면 응당 키가 커진다고 믿는 시대가 아닌 것. 이제 아이의 키가 걱정인 부모들은 키 성장판 검사를 받고 성장 상태 밑 예측 성장키를 확인해 성장치료를 시작한다.
의학적으로 키가 큰다는 것은 척추와 다리뼈의 성장이 가능한 시기, 즉 뼈 양 끝 부분에서 새 뼈를 만들어 내는 성장판이 열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성장판이 없어지면 키 세포증식이 일어나지 못해 키 성장이 멈추게 되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작은 키가 아니더라도 성장치료를 결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키 성장판 검사는 아이의 성장판 상태를 파악, 최신 AI 성장판 검사를 이용해 아이의 성장 상태 및 성장키를 예측해서 진행한다. 성장치료는 성장판검사와 함께 체형검사를 통해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체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면 더욱 효과적인 성장치료를 받을 수 있다.
포바즈네트워크 대전점 정한방병원 정주영 원장은 “바르게 서고 바르게 걸어야 건강한 척추를 가질 수 있고, 성장기 동안 키가 많이 자랄 수 있다”며 “성장치료에서는 성장판검사와 체형검사를 동시에 받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체형이 틀어져 있거나 연골의 골격화 진행이 빠르다면 더 늦기 전에 대전성장치료를 받아야 예상키보다 클 수 있다”고 전했다.
성장치료에서는 성장을 도와주는 한약과 추나요법을 꾸준히 받을 경우 예상키를 높일 수 있다. 추나요법은 성장판이 있는 관절과 근육을 풀어 기혈 순환을 도모하고, 체형교정을 통해 성장에 방해가 되는 체형적 원인을 제거하면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
또한 성장탕, 도수치료, 성장 운동을 처방 받으면 아이가 클 수 있는 최대치에 도달하는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는 양방 한방의 검사 및 치료를 통해 아이가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성장이 가능한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라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성장판검사에서 뼈 나이가 많을수록 예상 키는 줄어들기 때문에 아직 성장판이 열려있는 상태라면 더 늦기 전에 성장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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