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시 서초구에 사는 김모(43) 씨는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난 와중에 자녀가 이상행동을 보여 당황했다. 아이가 급작스럽게 눈을 깜빡이는 증상, 어깨 들썩임과 ‘킁킁’ 등의 소리를 내는 등의 이상한 행동을 보여 병원에 내원 했더니 틱장애라는 진단명을 듣고 그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서 수소문 하고 있다.
틱장애는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게 알 수 없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거나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비교적 성장기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단순한 습관이나 버릇으로 오인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틱을 보이는 아동 중 일부는 증상이 만성화되거나 정신과 적인 질환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요한다.
틱으로 진단되는 경우 신경정신과 측면에서는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의 과잉이 무의식중의 떨림을 일으키지 않을까 여겨지고 있으며 치료로는 단순히 도파민 차단제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향정신성 의약품의 특성상 성장기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서는 투여하지 않고 지켜보거나 심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하지만 질병의 근원적인 개선이 될 수는 없다.
틱은 주로 혈색이 없고 피부층과 점막의 건조, 잦은 염증과 비염, 축농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염, 기관지염으로 이비인후과나 소아과에 내원하는 경우 증상의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한다. 이는 오히려 점막의 건조증을 유발시켜 증상의 악화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
이에 도서 '틱장애 완치된다'의 저자이기도 한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대표원장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1999년 개원 이래로 10만건 이상의 처방경험을 통해 틱장애, 뚜렛장애 의 근원적인 치료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대 초반 당시까지는 틱장애의 한의 치료기관이 부족했기 때문에 전국 및 해외 12개국에서 내원하는 수 많은 아동들을 치료해왔다.
김성철 박사는 “틱은 단순히 정신과적 질병이 아닌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면역 저하와 피로, 스트레스에 대한 신호로 봐야 한다” 며 “틱 증상을 보이는 아동 중 대부분은 만성적으로 비염을 동반하거나, 기관지염, 천식, 잔병치레로 인해 소염진통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의 반복적인 복용력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기관지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고 면역개선을 통한 근원적인 개선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박사는 “틱 증상이 만성화 고착되거나 향정신성 의약품의 복용과 증량으로도 작용이 없는 경우 항경련제, 항 파킨슨제 까지 투여하고도 증상의 차도가 없어 내원하는 경우가 있다” 며 “성장기에 복용하는 단순한 억제제의 장기투여는 오히려 위장, 간 기능을 저하시키고 면역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어 아동의 체질에 맞는 허약증을 개선하고 면역강화, 심장기능을 도와주는 천연물질 복용으로 근원적인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에서는 1999년 개원 이래로 20년간 내원한 2만명 이상 환아들의 치료경과를 추적관찰한 결과, 임상통계상 90%에 가까운 아이들이 3개월 이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반응을 보였고, 그중 77.8%가 1개월 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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