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유아 세탁세제 전 제품 안전성 이상 없어"
한국소비자원 "유아 세탁세제 전 제품 안전성 이상 없어"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0.08.25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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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제품 대상 시험·평가… '베비언스 핑크퐁' 세정력 가장 우수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베이비뉴스
한국소비자원은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베이비뉴스

유아용 의류 및 침구 등을 세탁하기 위해 성분이나 기능에 중점을 두고 만든 유아용 세탁세제 중 (주)엘지생활건강의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 제품의 세척성능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궁중비책 베이비 섬유세제(㈜제로투세븐), ▲네이쳐러브메레 오리지널 유아 세탁세제(㈜수미), ▲더블하트 섬유세제(유한킴벌리㈜), ▲마이비 피부에 순한 유아세제(㈜아벤트 코리아), ▲베베스킨 베이비 고농축 세탁세제(㈜베베스킨 코리아),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엘지생활건강), ▲비앤비 섬유세제(보령메디앙스㈜), ▲슈가베베 유아 세탁세제(㈜슈가버블), ▲에티튜드 유아전용 세탁세제(무향)(㈜쁘띠엘린), ▲퍼실 센서티브젤(헨켈홈케어 코리아(유))이다. 

소비자원 시험대상 제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 시험대상 제품. ⓒ한국소비자원

시험·평가 결과, 유해물질, 액성(pH), 생분해도 등 안전성과 친환경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지만, 세척성능 및 경제성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세탁 시 옷의 오염을 제거하는 성능인 세척성능은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주)엘지생활건강), 비앤비 섬유세제(보령메디앙스(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또한 세탁물의 색상 변화 및 세탁물 간 이염은 정상적인 세탁 조건에서 발생하지 않아 전 제품이 우수했다. 

빨래 3.5kg 세탁량 기준으로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주)엘지생활건강)는 158원, 에티튜드 유아전용 세탁세제 무향((주)쁘띠엘린)은 426원으로 제품 간 최대 2.7배 차이가 있었다. 

표시된 용량과 실제 내용량이 일치하는지 확인한 결과에서는 에티튜드 유아전용 세탁세제 무향((주)쁘띠엘린)의 실제 내용량이 표시보다 부족해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 (주)쁘띠엘린은 해당 제품의 내용량 개선과 함께 소비자 요청 시 교환·환불을 하기로 했다. 

용기의 튼튼한 정도인 용기 강도에 대해서는 전 제품이 적합했다. 다만, 퍼실 센서티브젤(헨켈홈케어 코리아(유))의 경우 소비자의 사용 환경을 반영한 실사용 조건에서 용기 접합부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내용물이 샐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자는 해당 제품의 품질 개선과 함께 소비자 요청 시 교환·환불을 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는 세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세척력이 더 우수해지는 것은 아니므로 경제적인 소비생활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제품에 표시된 표준 사용량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소비자원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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