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AL's 난임일기] 16. 생체 인큐베이터로 개조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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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아기를 준비하며 느낀 건 챙겨야 할 약과 주사가 많다는 점.
“이걸 다 먹으라고?!”
(많이도 들어 있음)
약 먹는 게 뭐가 어렵나 생각할 수 있지만
"여보 약은요!"
"앗 약 먹을 시간 까먹을 뻔!"
종종 약 먹는 시간을 어겨 식겁할 때가 많다.
호르몬 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피임약도 호르몬제라서 같은 시간에 먹어야 하죠. 놓치면 처음부터 다시"
시간을 놓치면 그간의 노력이 허사가 된다.
또 호르몬 약은 컨디션에 많은 영향을 준다.
기분이나 감정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약에 휘둘리는 것 같기도.
크앙!
추욱…
'어째…생체 인큐베이터로 개조당하는 느낌이야'
*만화 칼럼니스트와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알파카군’ 서찬휘와 아내 ‘육식 판다’ 헤니히로 이루어진 부부 만화 듀오입니다. 만화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2011년 혼인한 이래 아이가 없다가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을 거쳐 임신에 성공, 이후 무사히 태어난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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