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AL's 난임일기] 18. 호르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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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가 이상해졌다.
"여, 여보?!"
'왜, 왜그래요?'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왔다갔다 호르몬 약 때문인 것 같다.
추욱
우엥
크아악
"……."
호르몬은 내분비 기관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우리가 흔히 아는 아드레날린이나 인슐린도
호르몬의 일종이다.
여성 호르몬으로 유명한 에스트로겐도 있죠.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 착상에
도움이 돼요.
그런데 부작용이
랜덤☆
피부가 매끈
피부가 간지러움
우울…
수족냉증 나았어!
"내 몸인데 내 맘대로 안 되네"
*만화 칼럼니스트와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알파카군’ 서찬휘와 아내 ‘육식 판다’ 헤니히로 이루어진 부부 만화 듀오입니다. 만화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2011년 혼인한 이래 아이가 없다가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을 거쳐 임신에 성공, 이후 무사히 태어난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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