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여성의 사회 활동 증가와 더불어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는데, 임신을 원하는 시기에 조기폐경(조기난소부전)을 겪게 되면서 고생하는 부부들이 크게 늘고 있다.
폐경(완경)은 일반적으로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나타나게 되는데, 이 시기는 여성들에게 매우 힘든 시기로, 호르몬의 변화와 더불어 안면홍조, 발한증, 상기감과 같은 갱년기 증상과 함께 정신적으로도 우울감, 답답함, 불암감에 빠지기도 하는 등, 심리적, 육체적으로 취약한 시기다.
그런데 이런 폐경이 너무 이른 시기에 오면서 난임진단을 받는 여성들이 늘게 되면서 조기폐경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남들보다 빠른 시기에 폐경이 오게 되면서 더 심한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되는 게 일반적인데, 그보다 더 상실감을 주는 건 더 이상 애기를 가질 수 없게 되는 불임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기폐경은 나이가 40세 이전임에도, 6개월 이상 무월경이고 1달 간격으로 2회 혈액검사를 했는데 FSH가 40mIU/ml 이상이 계속적으로 측정되고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낮다면 진단을 받게 된다.
여성의 100명중의 1명에서 40대 이전에 조기폐경을 겪게 되니 그 숫자가 굉장히 많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조기폐경 진단을 받는다고 해서 임신이 완전히 불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조기폐경 진단을 받은 후에도 5% 이상에서는 임신 성공에 이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조기폐경의 발생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내분비 교란물질, 무리한다이어트, 스트레스, 영양문제, 식습관, 환경적요인등으로 추정하고, 시험관시술 위한 과배란 이후에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자윤한의원 부산해운대센텀점 김현수원장은 “조기폐경을 나타내는 초기 증상이 생리불순인데 조기폐경의 특성상 빠른 시간내에 난소기능이 저하되어 폐경이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그 기간을 늦추고, 임신을 원할 경우 빠른 시기에 치료와 함께 임신시도를 하는 게 좋다”고 초기치료를 강조했다.
보통 이 시기에 안면홍조나 두근거림의 증상과 더불어 생식기의 위축증상과 건조감이 동반되고 성욕감퇴와 요실금과 같은 증상이 생기는데, 장기적으로는 골다공증이나 심혈관질환에 이환될 위험성이 커지게 되므로 조기폐경의 경우 호르몬투여를 통해 최대한으로 몸의 부담이 적도록 만드는 치료를 하게 된다.
자윤한의원 부산점 김현수 원장은 “호르몬치료를 통해 제반증상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지만 호르몬치료가 임신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호르몬치료 전 한방치료를 시작하여 가임력이 남아있을 때를 놓치지 않고 아이를 가지는 시도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기저귀 안 떼려는 5살 아이, 억지로 떼면 스트레스 받나요?](/news/thumbnail/202404/116670_67830_5812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