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의원 “지자체와 경찰청 사전지문등록제도 홍보 더 강화해야”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지난 3년간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 접수가 7만 6464건이고, 그중 110명이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남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지난 3년간 18세 미만 아동, 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신고 접수가 15만 465건으로 조사됐다.
그중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가 7만 6464건, 치매환자 4만 3331건, 장애인 3만 670건 순이었다. 아동 실종이 전체의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 찾지 못한 인원이 195명. 대상별로 보면 아동이 110명, 치매환자 17명, 장애인 77명이 행방불명 상태.
지역별 미발견 실종자(아동·치매환자·장애인)는 부산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8명, 전남·경북이 17명으로 나타났다.
박재호 의원은 “어린이나 장애인·치매환자의 실종은 신원 확인이 중요하나 사전지문등록제도가 도입된 지 9년이 돼가지만 등록률은 현저히 저조한 실정”이라면서 “지자체와 경찰청은 사전지문등록제도 홍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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