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누리 교수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육 혁명’ ⑥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육아와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는 ‘Think 4.0 부모교육 프로젝트’! ‘부모4.0’의 네 번째 강사는 최근 한국 교육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입니다.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김누리 교수의 강연을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 교육 혁명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해야 할 일. 지금 당장 자녀를 제도권 교육체제 안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68혁명 당시) 상황주의자들의 구호가 무엇이냐면 ‘유토피아를 꿈꾸지 마라. 유토피아를 살아라. 지금 여기서’ 그런 말이에요. 저는 그 말이 너무 좋아요.
유토피아를 꿈꾸면 좌절감이 너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늘 우울감과 냉소주의에 빠지기 쉬워요. 그런데 유토피아를 살아버리는 거예요. (중략)
학생들을 만나는 선생님들은 앞으로 지향해야 할 저 먼 유토피아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 교실에서 학생들과 내가 어디까지 유토피아를 살아낼 수 있을지 그것을 해보시라는 거예요. 그러면 어느 순간 유토피아가 올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일상을 살 수밖에 없잖아요. 일상 안에서 내가 열 수 있는 유토피아 공간 그것을 조금씩 확장해 가야 해요.”- 김누리 교수 강연 중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