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대표 소준영, 이하 무장애연대)와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는 ‘2020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최종 입상작을 전시한다.
2020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2회째를 맞이하며, 도봉구청,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아트니어링(주), (주)마이너스플러스백, 조경작업소 울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장애인당사자 및 접근성 전문가, 건축, 조경, 디자인 등 다양한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여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쳤으며, 지난달 28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가작 1팀, 입선 12팀 등 총 17점의 입상작을 선정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와 유니버설디자인의 가치를 반영한 디자인에 대한 공모전으로, 국내 유일하게 개최되고 있다.
무장애연대와 통합놀이터 네트워크는 놀이터에 접근할 수 없는 장애아동을 위해 누구나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하고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도록 통합놀이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인 ▲하늘을 나는 종이비행기(권정민, 송민경)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모두가 하늘을 탐험하고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디자인해 놀이와 통합의 가치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오손도손:우리가 함께 성장하는 순간(하지원, 박서연) ▲WE ARE THE:O(김기범, 노현승) ▲꿀벌의 비행(김희진)은 새로운 통합의 가치 및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고, 가작 ▲모:울 - 모두의 울타리(김영준, 이민영)을 비롯 입선한 12작품 모두 지난 1회 공모전보다 완성도 있고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는 서울 도봉구청 로비갤러리에서 16일(화)까지 이어지며, 주말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입상작의 작품집은 전시기간 이후 무장애연대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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