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는 24일 0시부터 시행한 전체 어린이집 5370개소 휴원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진 데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수덕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어린이집 선제적 휴원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봤을 때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김 담당관은 "서울시는 11월 확진자 분석 결과 9월의 거리두기 2.5단계 시기와 유사하고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휴원 조치를 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어린이집 휴원을 권고만 하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휴원을 결정할 수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휴원 해제 시점을 별도로 정하지 않았으나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이 시행되는 오는 12월 31일까지는 휴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집 휴원 조치에도 가정 양육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에 대한 긴급보육은 계속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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