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4.0]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묻고, 원희룡이 답하다
[부모4.0]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묻고, 원희룡이 답하다
  • 정리=김솔미 기자
  • 승인 2021.01.1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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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별도’ 제주와 한국 교육의 미래 ⑧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육아와 교육, 그리고 정치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는 Think 4.0 부모교육 프로젝트! ‘부모4.0 정치콘서트’의 첫 번째 강연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입니다. 혁신적인 공교육을 추진해온 ‘교육 특별도’ 제주와 원희룡 지사가 그리는 한국 교육의 미래를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출연=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크게 보면 수능은 국가에서 점수를 매기는 거고요. 종합기록부는 평가하는 선생님과 학교의 권한이 커지는 거고요. 면접이나 입학사정관이라든지 이렇게 가게 되면 대학의 선발권이 커지는 거고요. 평가에 대한 권한을 국가 행정과 학교와 대학 이 삼자 중에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에 따라서 특정의 집단, 지역, 계층이 유리해지는 문제가 발생해요. 

어떤 것들을 이상론만 가지고 했을 때는 형평성이나 공정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일단 삼자 간의 균형을 맞추고 견제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그러면 다양하게 뽑을 수가 있겠죠.

이번에는 지난 조국 사태 때문에 갑자기 정시를 강화했는데 그동안 쭉 해오던 입시 개선 방향과는 거꾸로 가는 거긴 하거든요. 그래도 이해는 하죠. 풍선 효과 아닙니까. 이걸 추구하면 다른 쪽이 삐져나오고 그래서 참 어려운 문제고, 구체적인 방안을 보니까 나름대로 납득이 되는 면도 있어요.

예를 들어 사회 통합 전형이라든지 또는 지역 균형으로 해서 지방 학교에서 뛰어난 경우 석차로는 부족하더라도 선발 기회를 주면 그런 경우는 대학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졸업할 때는 다 잘한다고 그러더라고요. 다양한 지역, 학교들에 선발 기회를 주고, 다양한 계층에도 줌으로써 고착되어 있는 현실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입시에도 반영시켜야 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봐요. 

하지만 교육부나 교사 집단의 권한이 너무 커지는 쪽보다는 아이들의 다양성, 앞으로 교육할 대학의 자율성과 권한을 더 강화하는 게 방향성은 맞고, 선진국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원희룡 지사 강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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