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기본기가 탄탄해야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 기본기가 탄탄해야 살이 빠진다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1.05.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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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다이어트의 핵심은 식습관
기본기 없이 그저 무작정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때문에 매번 실패하고 다시 시작하는 다이어트 지옥에 빠지게 됩니다. ⓒ베이비뉴스
기본기 없이 그저 무작정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때문에 매번 실패하고 다시 시작하는 다이어트 지옥에 빠지게 됩니다. ⓒ베이비뉴스

자기관리가 곧 경쟁력인 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은데 왜 그럴까요? 바로 기본기 없이 다이어트에 뛰어들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우리 몸이 어떤 원리로 살이 찌고 빠지는지에 대한 기본기 없이 그저 무작정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때문에 매번 실패하고 다시 시작하는 다이어트 지옥에 빠지게 됩니다.

첫째,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며, 그중에서도 GI 지수가 낮은 식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보통 다이어트를 성공하려면 음식과 운동을 꼭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균형 있게 유지하기는 어렵고 보통의 경우 어느 한쪽을 포기하기 쉽습니다. 만약 어느 한쪽을 포기해야 한다면 운동을 포기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다이어트에서 음식의 비중은 중요합니다.

특히 비만과 관련이 있는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주는 탄수화물은 다이어트 음식 조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그중에서도 빵이나 초콜릿, 아이스크림, 면, 바나나 등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식품으로 당지수(GI)가 높은 음식입니다. 따라서 이런 음식은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즉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잡곡이나 채소 등 당지수(GI)가 낮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둘째, 다이어트에서 식이섬유를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식이섬유는 GI 지수가 낮을 뿐 아니라 포만감을 주며 다이어트 시에 발생하기 쉬운 변비 등의 해소에도 좋습니다. 다이어트로 식사량이 줄거나 식습관 패턴이 바뀌게 되면 장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기 쉬우므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서 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짠맛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소금의 섭취는 부종과 관련이 있습니다. 짜게 먹는 사람들은 그만큼 물도 많이 마시게 되고 이는 부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저염식이 좋다고 해서 극단적으로 소금 섭취를 제한하고 간이 없는 음식으로만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면 이 역시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따라서 짠맛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고 싱거운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심리적 허기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일주일 동안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인다거나 하루 이틀 굶어서는 절대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없습니다. 다이어트는 최대한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건강한 식습관으로 형성이 될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허기를 잘 관리해줘야 다이어트를 오래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허기는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로 밥을 먹은 후에도 자꾸만 허기가 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 자칫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스트레스에 좋은 감국차 등을 마셔서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거나 족욕 등으로 긴장을 완화시켜주면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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