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왜 좋지 않은 소식만 기사로 쓰느냐?'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독자 분들께서 지적해주셨던 말입니다. 「따뜻한 뉴스」는 말 그대로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소식들을 모아서 전하는 코너입니다. 육아에 지친 아이 부모님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코너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4000만 원 상당 물품 후원한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이제는 '국민 아들'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 이른바 '윌벤져스'가 국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4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고,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밝혔습니다.
전달된 후원 물품은 스튜디오게일(대표 신창환)에서 제작한 ‘윌벤져스 2021 다이어리 키트’인데요, 다이어리, 엽서 달력, 볼펜, 마스킹 테이프, 스티커 등의 문구류로 구성됐습니다. 모든 구성품은 윌벤져스 캐릭터로 디자인되었으며, 굿네이버스 4개 지역본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윌벤져스는 지난해 10월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마스크 5000 장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또 윌벤져스를 비롯한 탄탄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게일은 굿네이버스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권리옹호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 '건강한 자신감'을 응원하며! 휴젤, 취약계층 여성에 1억 원 상당 화장품 기부
미혼모 가정 및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핸드크림, 원데이 키트, 마스크팩 등 1억 원 상당의 화장품 1만 8천여 개를 기부했습니다.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9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휴젤이 기부한 화장품을 사회복지시설과 협력해 뷰티 케어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 가정 및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전달하여 피부 건강 및 자존감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젤 사회공헌 담당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나누는 것이 진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미혼모 가정 및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 화재 피해 입은 보육원 어린이들 토닥인 소방관들
지난달 23일, 대전 중구 소재 보육시설에서 큰불이 난 적 있었습니다. 그 시설에는 6명의 보육원생이 살았는데, 불이난 바람에 보금자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힘을 모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점장 최정규)은 10일 대전 지역 소방직장협의회 서부소방서(회장 김병기), 둔산소방서(회장 최영재), 동부소방서(회장 신철우), 대덕소방서(회장 박계우), 유성소방서(회장 송현대), 전 소방본부 회장 박일권과 행복한 우리집(보육원)에 김치 냉장고 및 후원금 11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후원 물품과 후원금은 대전 5개 소방서직장협의회의 회원들이 직접 모은 돈으로 마련했다고 하네요. 최정규 점장은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어린이들이 사회적 보살핌 속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대한병원협회-적십자 위기가정 지원 업무협약 체결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과 8일 업무협약을 맺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위기가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수립 및 협력 ▲협회 회원들과 협력하여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 ▲헌혈 및 기타 인도주의 사업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대한병원협회는 긴급한 가정에 놓인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을 3400여개 협회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모금된 금액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의 자립을 위한 생계, 주거, 교육·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 근로자들 급여 끝전에 회삿돈 더해 10년 간 아이들 도운 '어떤 회사'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매월 급여의 끝전을 모으고, 거기에 회사가 기부금을 더해 만든 1500만 원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됐습니다. 1500만 원을 기탁한 곳은 바로 기창건설이라는 회사인데요, 10년 동안 매년 후원금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10년간 누적된 후원금액은 벌써 2억 원을 넘어섰다고요.
기창건설 이창복 대표는 "작은 정성이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아이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계속 나서겠다고 밝혔고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이기철 사무총장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노고가 깃든 특별한 기금을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뉴스 어떠셨나요? 많이 따뜻하셨는지요?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따뜻한 소식 열심히 전하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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