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이 만든 질환, 당뇨
생활습관이 만든 질환, 당뇨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1.06.03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소형의 힐링타임] 혈당 관리를 위해 바로잡아야 할 생활습관
당뇨는 생활습관병입니다. 생활습관병은 식습관이나 운동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반복된 결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베이비뉴스
당뇨는 생활습관병입니다. 생활습관병은 식습관이나 운동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반복된 결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베이비뉴스

당뇨는 생활습관병입니다. 생활습관병은 식습관이나 운동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반복된 결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현대인들의 경우 편리해진 환경으로 활동량은 부족해졌지만 영양은 넘치고 각종 화학 첨가물 등의 섭취는 늘어나면서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생활습관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긴 질환인데 이는 하루아침에 발생하지 않습니다. 현재 당뇨 진단을 받았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식습관,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서서히 인슐린 기능이 망가졌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당뇨를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 역시 식습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이를 꾸준히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은 인슐린 부족 상태로 느껴서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꾸 배가 고프고 방금 밥을 먹었음에도 허기가 느껴져서 음식을 찾게 되고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에너지 이용에 관여하는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해서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피곤한 일이 없는데도 자꾸 몸이 처지고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몸의 피로도 쉽게 회복이 되지 않는 것처럼 상처나 염증의 회복도 더디게 됩니다.

당뇨에는 식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침을 거르거나 다이어트 등을 이유로 과도하게 영양을 절제하고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하지 않을 경우에도 당뇨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당뇨가 있다면 식이섬유의 섭취는 충분히 늘려주어야 하는데 식이섬유는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며 혈당 안정에 효과적입니다.

생활습관 중에서 밤에 늦게 자는 사람들의 경우 당뇨 위험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수면 시간이 늦으면 늦을수록 수면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잠을 못 자면 신진대사도 둔해지게 됩니다. 게다가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경우에 식사 시간 역시 불규칙해지기 쉽고 야식 등으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가 있다면 생활 리듬도 규칙적으로 바꾸고 밤을 새우거나 늦게 자는 습관도 개선해야 합니다.

운동도 혈당 관리에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특히 근육은 혈당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근육이 감소하게 되면 고혈압, 당뇨 같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따라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근육량을 늘려주어야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되며 당뇨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당뇨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평소 혈당 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유전적으로 당뇨 위험이 높다면 혈당 체크는 필수입니다. 혈당 수치는 낮을수록 좋은데, 공복 상태에서 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에 해당합니다. 100 mg/dl까지도 당뇨 위험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이하로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