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린이집·직장 집단감염…서울 추가 확진 122명(종합)
노원구 어린이집·직장 집단감염…서울 추가 확진 122명(종합)
  • 허고운 기자
  • 승인 2021.03.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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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양천구 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에서 한 요양보호사가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받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22명 늘었다. 어린이집, 직장, 음식점,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일보다 122명 늘어난 2만8454명이다. 2921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2만5152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81명이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99명으로 지난해 1년 동안의 182명보다 많다.

서울 지역의 최근 일일 확진자는 2월 25일 132명, 26일 131명, 27일 120명, 28일 92명, 3월 1일 122명 등으로 집계됐다. 2월 28일 1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검사수가 적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주(2월 21~27일) 서울시 확진자는 총 880명으로 일평균 125.7명이다. 2주 전(2월 14~20일)의 일평균 확진자 수 169.6명보다 확산세가 다소 약해졌다.

전날 신규 확진자 122명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24명, 병원 및 요양시설 9명, 확진자 접촉 62명, 조사 중 25명, 해외유입 2명이다.

새 학년이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이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정체기 속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2021.3.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원생 1명, 가족 4명, 지인 2명 등 7명이 확진됐다. 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2월 26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지금까지 총 14명이다.

어린이집 교사 가족이 최초 확진 후 해당 교사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원생에게 전파됐고, 그 가족 및 지인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러나 원생들이 보육시설에서 함께 활동하며 식사 및 간식을 함께 먹었고. 원생간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8명이 됐다. 이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명이 2월 27일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2월 16일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광진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광진구 거주자 1명이 2월 25일 최초 확진된 후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

최초 확진자와 추가 확진자들은 여러 차례 지인의 집에서 개별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개별 모임으로 인해 지인과 가족으로 코로나19가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입학식 축하 꽃다발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2018.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자는 5명 늘어 16명이 됐고,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된 16명이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누적 205명), 관악구 지인·직장(누적 24명),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에(누적 12명)과 관련한 확진자도 2명씩 추가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가족, 지인간 전파로 직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여전히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있다"며 "모임과 만남을 자제하고 각 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1단계 대상자 중 91개 시설 9160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2월 26일 첫 접종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2929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했고 이들 중 15명은 가벼운 이상증상을 보였다.

한편 1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35.6%, 서울시는 32.9%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7개이고 입원가능 병상은 152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16개소 총 2485개 병상으로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43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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