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터뷰] "다양한 가족을 포괄하는 가족정책이 필요한 때"
[1터뷰] "다양한 가족을 포괄하는 가족정책이 필요한 때"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1.03.1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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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순 한국한부모연합 대표 "결혼하든 안하든, 혈연이든 아니든 가족"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1터뷰’는 베이비뉴스 기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담는 코너입니다. 지난해 9월과 11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송파병)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용인병)은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 했습니다.

한국한부모연합 등 85개 단체는 지난 2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동 국회 정문 앞에서 ‘다양한 가족을 포괄하는 가족정책이 필요한 때다. 국회는 건강가정기본법 전면 개정에 앞장서라’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영순 한국한부모연합 대표로부터 건강가정기본법이 무엇이고, 왜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지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Q. 건강가정기본법이 무엇이고 왜 개정안이 통과해야 하나요?

"건강가정기본법이라는 게 있는데 이 법은 예전의 가부장적인 가족 가치를 담고 있어요. 가족은 해체되면 안 되고 가족은 혈연과 결혼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는 걸 명시하고 있거든요. 이제 틀을 벗어나야 된다. 현재 1인 가족 비혼 가족 심지어는 비혼 출산까지 정당하게 이야기하는 시점이잖아요. 그래서 어떤 형태로 살든 다양한 가족들이 존중받고 가족정책안에서 포괄할 수 있어야 된다는 걸 요구하는 기자회견입니다.

현재 올라온 법안(개정안)에서는 가족의 정의 자체를 삭제하고 있어요. 이미 ‘이것은 가족이다’라는 정의 자체가 필요 없다는 거죠. 그래서 어떤 형태로 살든 위기에 있는 가족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족들이 다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전체를 포괄할 수 있어야 된다. 그리고 결혼하든 하지 않든 아니면 혈연으로 살지 않든 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현장기사 보기 :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놓고 시민단체 찬반… 동성결혼 합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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