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입원했는데 돌볼 사람 없다면…부산시,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시범 사업
아이 입원했는데 돌볼 사람 없다면…부산시,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시범 사업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3.1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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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개월~만 12세 아동에게 식사, 투약 및 정서적 돌봄 등 제공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산시,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시범 사업. ⓒ부산시
부산시,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시범 사업. ⓒ부산시

갑자기 아이가 아파 병원에 입원했는데, 부모나 가족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정, 부산시가 돕는다. 

부산시는 틈새 방문돌봄 지원사업의 하나로 오는 6월부터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는 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입원아동보호사가 입원한 아동의 식사, 투약부터 책 읽어주기와 놀이 지원 등 정서적 돌봄까지 아동의 나이와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 남구와 영도구에서 먼저 추진하며, 향후 부산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남도구·영도구 거주자이면서, 부산지역 소재 병원에 입원, 또는 입원 예정인 만 3개월~만 12세까지의 아동이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만 3000원이나,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지원된다. 따라서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1300원~6500원 선이 될 전망이다.

이용신청은 6월부터 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돌봄 지원서비스’를 신청하고 등급판정을 받은 후 수행기관인 부산시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에 하면 된다.

이후,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용자의 요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적합한 입원아동보호사를 연계해, 아이가 입원한 병원으로 보내고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를 돌보게 한다.

한편, 현재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입원아동보호사 교육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입원아동보호사로서 활동을 희망하는 자는 센터로 신청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자녀의 건강한 양육과 부모의 일·가정 양립 실현에 힘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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