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소속 권인숙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국회의원은 2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여성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선 후보는 ‘여성과 함께 울고 웃는 여성 시장’이 될 것이고, ‘성평등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인숙 후보는 박영선 후보의 여성정책 5개를 발표했다. 박영선 후보의 여성정책은 ▲성평등 서울시를 위한 서울시청·공공기관의 조직문화 개혁 ▲여성의 업무 환경과 처우 개선 ▲채용 시 성차별 근절 ▲육아의 책임을 함께 지는 서울시 ▲여성안전 서울시이다.
먼저, ‘서울시청·공공기관 조직문화 개혁’에 대해서 권인숙 의원은 “‘평등한 조직을 위한 주무관 모임’을 상설 운영해 직즙과 성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며 “주요 고위직에 여성 인사를 대거 중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위직을 대상으로 한 고강도 성인지감수성 제고 교육 매뉴얼을 마련해 성폭력, 성차별을 근절하고,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2차 피해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의 업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해서 권인숙 의원은 “성별임금공시제를 정착시키고 민간부문에도 참여하도록 추진하겠다”며 “기업 대상의 성평등 조직 컨설팅을 확대해 성별에 관계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성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채용 시 성차별 근절’에 관해 권인숙 의원은 “서울시 산하 채용 차별 신고센터(가칭)을 설치·운영해서 채용 단계부터 만연한 성차별에 관용을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육아의 책임을 함께 지는 서울시’에 관해 권인숙 의원은 “걸어서 10분 이내에 우리 동네 키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400개소로 대폭 확충해 온마을 돌봄 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여성 안전 서울시’에 대해서 권인숙 의원은 “안심귀가 스카우트 요원 증원,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기관 신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강화로 온·오프라인 모두 안전한 서울시를 구현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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