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 서울시 책임제' 선언 촉구 기자회견 개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에게 '발달장애 서울시 책임제' 선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에서 개최한다.
전장연 서울지부는 "지난 2016년 42일간의 농성과 26명의 삭발 투쟁 끝에 비로소 서울시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의 제대로 된 시작을 열 수 있었다"며 "이후 서울시 발달장애인 1차 5개년 계획이 나왔고, 이후 5년간 서울시는 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 2차 5개년 계획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장연 서울지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우리는 후보들에게 우리의 정책요구안을 제시했고, 후보들은 우리의 의견과 요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며, "이제, 우리의 정책요구안을 넘어서는 혁신적 발달장애 지원 정책을 만들어 '발달장애인 서울시 책임제'를 선언해야 할 때"라고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에게 촉구했다.
전장연 서울지부는 "서울시의 시민으로 살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인 우리들 역시, 이번 선거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조화로운 상생의 서울을 만들어가려는 정책과 의지를 갖고 있는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기를 바랐다"며 "시민의 뜻이 담긴 결과가 나온 지금 당선인께서 우리들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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