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후손들에게 보다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매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올녹상)'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녹상은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투표한 뒤 선정해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베이비뉴스가 소개하는 '올해의 녹색상품' 세 번째는 LG코드제로 M9 물걸레 청소로봇입니다.
이 제품에는 자동 물 공급 시스템과 휠리스(Wheel-less)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말그대로, 바퀴가 없는 청소로봇인데요. 주행용 바퀴를 제거함으로써 바퀴와 모터를 포함해 전체 사용 부품의 갯수를 줄인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휠리스 타입을 적용한 덕에 바닥에 닿는 물걸레의 회전을 제어해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요, 그래서 제품이 동작해도 주택의 거실이나 조용한 도서관에서나 날법한 수준의 저소음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 컴퓨터가 펌프를 제어하는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을 탑재해, 청소 중 물걸레에 물을 적실 필요 없이 처음과 같은 닦임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LG코드제로 M9은 국내외 유해물질 규제를 준수하며 iF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바퀴 없애니 사용 부품 적어지고 탄소 먼지도 감소…소비자 좋은 평가
소비자들은 ▲구동 휠(Wheel)을 없애 휠에 사용되는 부품 및 모터를 줄여, 모터에서 발생하는 탄소 먼지가 감소하는 등 환경 오염 유발 물질을 최소화한 친환경 설계를 적용한 점 ▲사운드 파워 레벨(Sound Power Level) 기준을 44dB로 주행 소음을 줄인 점을 높이 평가하며 LG코드제로 M9을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했습니다.
한편 패널 평가에서는 "청소 성능이 좋고, 바닥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점은 만족스러우나, 장년층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어렵다"는 의견과, "배터리가 2년 무상보증인 점은 장점이나, 고장 시 AS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LG전자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11년째 선정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제품의 환경성 개선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녹색마스터피스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올녹상'을 선정하는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제품의 환경성 평가를 위해 ERRC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ERRC모델은 ▲제거(Eliminate, 동종업계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요소 중 환경성 개선을 위해 제거한 요소는 무엇인가) ▲감소(Reduce,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환경개선을 위해 표준이하로 감소시킨 요소는 무엇인가) ▲증가(Raise,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환경성 개선을 위해 증가시킨 요소는 무엇인가) ▲창출(Create,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환경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창조적으로 적용한 요소는 무엇인가)를 환경성 평가 항목으로 놓고 이 기준에 따라 제품을 심사합니다. 또한 객관적인 상품성 평가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투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