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일 어린이 급식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는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석 식약처 차장이 함께 했다.
김 차장과 식약처 담당자들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전국 모든 지역에 총 234개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설치된 센터의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이들은 식중독 우려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영양관리 지원 현황 등 실태를 점검했다.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에 따른 식중독 의심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여름의 시작인 6월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져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 한편, 아침‧저녁으로 시원해 한여름보다 음식물 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 여름철은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세균서 식중독 예방 관리 방법으로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음식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 먹기 ▲ 물은 끓여서 마시고, 정수기는 점검‧관리하기 ▲ 칼과 도마 등 조리기구 구분해서 사용하기 ▲ 채소와 과일 등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 기구는 열탕‧자외선 등 소독 후 사용 ▲ 식재료‧음식별 적정온도 보관하기 등을 제시했다.
김진석 식약처 차장은 “여름철을 대비해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영양관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어린이 급식시설과 가정에서 식중독 발생 시 행동요령과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에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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