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김강열)는 7월 11일인 인구의 날을 기념해 '제6회 예비아빠 도전! 육아골든벨'(이하 육아골든벨) 행사를 10일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했다. 인구의 날이란 1987년 7월 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육아골든벨은 맘맘맘서울 카페를 통해 미리 신청한 서울시 거주 혹은 직장을 다니는 예비·육아아빠들 중,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예비·육아아빠 50명이 본선 진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인 줌(ZOOM)으로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들과 스태프들이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동참했다.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김현욱 MC가 맡았다.
육아골든벨이 시작하기 전 오세훈 서울시장은 “해마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서울시 출산율은 0.64명이다. 우리 사회에 저출산과 육아의 문제가 심각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빠가 균형있게 육아를 참석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아빠들이 행복한 가정문화를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도움을 주겠다. 올해 6번째 아빠육아골든벨, 임신, 출산에 관한 상식과 서울시 지원 정책을 풀어보는 뜻깊은 축제”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명심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본부장은 “인구의 날을 기념해서 육아골든벨로 서울시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퀴즈로 알아보자. 앞으론 육아참여 아빠가 많아 질 것을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육아골든벨 예선전이 시작됐다.
예비·육아 아빠들의 육아골든벨 퀴즈는 적극적이고 치열하게 진행됐다. 특히 3위를 결정하는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2명의 동점자가 마지막 예비문제를 모두 풀고 나서야 결정됐다. 마지막 예비문제에선 첫 답으로 2명이 모두 오답, 사회자의 기회로 다시 문제를 푼 뒤 극적으로 3위가 결정됐다. 3위가 결정되는 순간, 현장에서도 큰 박수소리가 울렸다.
결승전 문제는 ▲다음 신체부위 중 체온 측정 시 심부체온의 변화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아동이 교육・보육・돌봄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 있는 시간에 부모가 맞벌이 등으로 돌볼 수가 없는 경우’는?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사업’은 아동 한명당 연 몇 시간이내에서 서비스를 지원받으실 수 있을까? ▲아동수당과 가정양육수당은 각각 아동이 만 몇 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까?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사업에서 1kg~1.5kg 미만일 경우 지원되는 금액은? 이었다.
육아골든벨의 1위가 됨 ‘육아의 신’ 이석준 씨는 “부족한 남편·아빠지만, 아이 잘 키우겠다. 육아골든벨 1주일 동안 공부했다. 모두 육아하느라 힘들텐데 좋은 기회 감사하고 다들 힘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위인 ‘육아의 달인’ 김민규 씨는 “아내가 나 몰래 신청했다. 그런데 육아골든벨을 준비하면서 많은 공부가 됐다. 이렇게 참석해서 2위까지 하니 뜻깊은 하루다”라며, 치열한 퀴즈배틀의 마지막 승자였던 3위 ‘육아의 고수’ 임도현 씨는 “좋은 결과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본선에서 우승한 육아의 신 1등에게는 50만 원, 육아의 달인 2등에게는 30만 원, 육아의 고수 3등에게는 20만 원의 상금을, 본선참여자들에게는 퀴즈를 진행하는 중간에 ▲베베숲 시그니쳐 물티슈 ▲필립스 전동 유축기 ▲블루래빗 내가 꾸미는 번개맨 책 ▲스와니코코 곰표 밀가루 쿠션 21호+곰표 밀가루 쿠션 미니어처 ▲유진스펙트라 올 뉴 PA 젖병 ▲필립스 젖병 ▲솔가 엽산 및 D3 ▲필립스 공갈젖꼭지 ▲초보 아빠를 위한 육아 가이드 100인의 아빠단 다이어리를 경품추첨을 통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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