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마덜앤차일드(EMC)-행정사법인 티움과 업무협약 체결
에브리마덜앤차일드(EMC)-행정사법인 티움과 업무협약 체결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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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인종 무관 도움 필요한 엄마·아이 돕는 EMC, 이번 협약으로 다문화가족 체류자격 취득 지원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EMC-행정사법인 티움, 업무협약 체결. ⓒEMC
EMC-행정사법인 티움, 업무협약 체결. ⓒEMC

에브리마덜앤차일드(Every Mother&Child, 이하 'EMC', 대표 김도경)와 행정사법인 티움(대표 홍현)이 9일 현대지식산업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에 거주중인 이주민·다문화 가족의 체류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도경 EMC 대표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언어 장벽과 정책상 접근이 어려운 문제로 미등록자가 되거나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은 채 위기상황에 놓였던 많은 이주민·다문화 가정을 도울 수 있게될 것"이라며 "쉽지 않은 일에 흔쾌히 도움을 약속한 행정사법인 티움의 홍현 대표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법무부 등록 출입국민원 대행기관인 행정사법인 티움의 홍현 대표행정사도 "이번 협약을 통해 EMC와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움에 처한 이주·다문화가족들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다문화가족들을 지원하면서 '마음까지 구제하는 행정사'라는 창립 철학을 조금이나마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EMC는 국적과 인종에 관계없이 위기에 처한 모든 엄마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 전(前) 대표로 활동했던 김도경 EMC 대표는 "협회에서 활동하는 동안에도 많은 외국인 엄마들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한국 미혼모만 도울 수 있었던 단체 특성상 개인적으로 이주민을 도와오다가, 지난 3월 대표 임기를 마친 후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생각에 6월, EM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EMC는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다문화 가정을 위해 긴급생계지원을 비롯 주거, 의료 등 위기지원 사업과 인지·양육비청구, 출생신고, 비자취득 등 법률행정을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사업도 추진하며 우리 사회 증가하는 이주·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고 제도 개선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현재 EMC의 필리핀 마닐라 지부는 코피노 지원 단체인 WLK(We Love Kopino, 대표 정진남)로 코피노 지원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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