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21년 제6회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아 흡연의 위험성과 해악에 대한 예방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및 만 3~5세 유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교육 활동과 유아 그림 두 분야로 작품을 공모한다.
교육활동 분야는 전국 유아교육·보육기관 교사를 대상으로, 국가금연지원센터에서 배포한 교재·교구를 활용한 교육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그림 분야는 만 3~5세 유아가 흡연 위해 예방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8절지 크기에 형식 제한 없이 그림이면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 예정이며, 수상자 기관에는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 등 25곳에 총 1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 유아에게도 복지부 장관상과 50만 원 등 30명에게 총 34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흡연자의 건강위험 중요성이 큰 상황으로 수상작을 적극적으로 전시·배포해 금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5회 공모전에서는 약 4660건의 작품이 접수돼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사용과 간접흡연의 이중고를 표현한 구립 금옥어린이집 김하은(6세)의 ‘마스크에 담배연기가 들어왔어요’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올해 공모전 홍보 포스터의 메인 이미지로 사용됐다.
유아 흡연 위해 예방사업은 유아에게 흡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성장기 흡연 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다.
이윤신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되는 아이들의 흡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유아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교육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제도 개선에 활용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유아기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조기 개입의 중요성과 유아 흡연 위해 예방사업에 대한 인식이 제고돼 보육․교육기관과 가정 간 연계 활성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금연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 전화,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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