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몸캠피싱 피해 구제 전문 모바일 보안기업 `시큐어앱`에서 최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몸캠피싱'은 성적인 화상 채팅을 유도하고 녹화 후 유포협박을 통해 돈을 갈취하는 신종 스미싱 범죄다. 최근에는 청소년들에게도 무방비로 노출돼 사건 발생 이후 구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5년간 피해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은 문자메세지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 채팅앱을 이용해 피해자의 연락처 목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동영상을 유포한다. 유포하기 전 금품을 요구하는데, 이에 응하지 않을 시 바로 동영상을 전송하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IT보안회사 시큐어엡에서는 동영상 유포 확산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이미 유포된 영상을 삭제할 수 있다. 시큐어앱 에서는 몸캠 동영상이 유포되는 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삭제 및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24시간 동안 대응할 수 있으며, 작업 후 처리여부도 파악하고 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시큐어앱 관계자는 "동영상이 생성된 시각 이후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바로 제거하며, SNS로 퍼진 동영상도 계정 정지, 피해자 관련 지인 목록 스캐닝, 유포차단 솔루션 적용 등의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현재 몸캠피싱 피해자가 된 상황이라면 유투브, P2P 등으로 퍼지지 않았는지, 앞으로 동영상이 유포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해 자세히 확인하고 대처하는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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