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3D 프린터' 서울시내 69개 학교에서 사용 중 
발암물질 '3D 프린터' 서울시내 69개 학교에서 사용 중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1.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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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주 서울시의원 "개방형 3D프린터 아닌 밀폐형으로 교체해 피해 막아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병주 더불어민주당(광진1) 의원 질의 모습.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병주 더불어민주당(광진1) 의원 질의 모습.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병주 더불어민주당(광진1)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제8차 교육위원회에서 개방형 3D프린터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용규제를 요청했다.

4차산업 혁명시대에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3D프린터의 보급은 교육현장에서 혁신기술로 각광받았지만, 이후 발암물질을 발생시킨다는 연구결과로 인해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다.

실제로 한 과학고등학교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한 교사 두 명이 희귀암에 걸렸다. 아울러 3D 프린터에서는 분당 1900억 개의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올해 서울시 학교 내 3D프린터 설치현황에 따르면, 764개교가 3D프린터를 설치했으며, 밀폐형 3D프린터는 2614대, 개방형 3D프린터는 859대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발암물질 발생 등 개방형 3D프린터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공문과 가이드라인을 지침으로 내려보냈지만 공문 발송 이후에도 학교에서 개방형 3D프린터를 118대 추가 구입했으며, 아직까지 69개교가 사용하고 있다고 전 의원은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D프린터 사용규제는 산자부와 과기부 소관이기 때문에 강제적인 개방형 3D프린터 사용규제에 한계가 있다”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현 시대에 3D프린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며, “학생과 교사 모두를 지키기 위한 방법은 밀폐형 3D프린터 사용을 강제하고, 개방형 3D프린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개방형 3D프린터를 사용하게 된다면, 교육청이 내려보낸 지침대로 안전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의 지적에 서울시교육청은 “개방형 3D프린터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적해주신 부분을 참고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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